(사진=디모킴뮤지컬팩토리 제공)
[뷰어스=김희윤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컴포트 우먼'의 캐스팅이 완료됐다.
?지난 2015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뤄 화제를 모은 뮤지컬 ‘컴포트 우먼(Comfort Women: A New Musical)’이 3년 만에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피터 제이 샤프 시어터(Peter Jay Sharp Theater)’에서 3개월 동안 다시 막을 올리면서 캐스팅 과정도 치열했다.
총 3000명의 지원자들 가운데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거쳐 총 24명의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그 중 22명의 아시안 배우들, 그리고 2명의 백인 배우들이 발탁됐다.
주연 김고은 역에는 한국계 혼혈 배우 에비게일 아라더가 출연한다. 그는 출연료 전액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민식 역에는 싱가폴 출신 마테우스 팅이, 코미노 역으로 일본계 혼혈인 샘 하마시마가 무대에 오른다.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컴포트 우먼’은 1941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도쿄 공장에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은 조선인 소녀 고은이 돈을 벌러 길을 떠났다가 인도네시아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같은 처지의 소녀들을 만나는 내용을 그린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은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극장 ‘피터 제이 샤프 시어터(Peter Jay Sharp Theater)’에서 오는 7월 20부터 21일까지 프리뷰를 거쳐, 7월 27일 공식 개막해 9월 2일까지 총 60회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