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김영권에게 '까방권(까임방지권)'을 평생 주고 싶어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독일과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한국은 후반 45분까지 0대0을 유지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6분동안 분위기가 급변했다. 추가시간 3분이 지날때 김영권이 첫번째 골을 터트린 것.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까방권'이라는 게 있다. 제가 줄 수 있다면 김영권에게 평생까방권을 주고 싶다"며 극찬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의 '까방권' 칭찬이 화제가 된 이유는 그의 말에는 진정성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팀이라도 잘못된 것은 제대로 말한다.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는 그의 말이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 해설위원은 4년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한국축구에 뼈있는 말을 남겼다. 당시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누군가 제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실패냐'고 묻는다면 실패다"라며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고 보여주는 자리"라는 총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