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뷰어스=나하나 기자]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태풍 경로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태풍은 2012 차바 이후 6년 만에 오는 것으로, 뜻은 '비의 신'이라는 태국어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이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을 받는 날은 2일 아침 9시께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20㎞ 부근 해상을 지나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310㎞ 부근 해상에 도달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서울 등 중부 지역은 7월 3일 오전 혹은 낮에 영향권에 들고, 목포 등 남부 지방은 3일 새벽쯤에 태풍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쁘라삐룬의 크기는 소형으로, 2일 오전 9시쯤에는 약함 수준이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최대 풍속은 1일 오전 104km에서 2일 오후에는 시속 83㎞ 수준이 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쁘라삐룬의 중심기압이 980∼990hpa 수준이었다가 3일 오전 9시쯤 1천hpa로 높아질 전망이라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에 태풍이 직접적으로 온 것은 2012년 태풍 '차바' 이후 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