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뷰어스=윤슬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박칼린이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칼린은 9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뮤지컬 ‘시카고’에서 여주인공 벨라 역을 오디션을 통해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김지우는 “뮤지컬 감독 18년 경력으로 ‘시카고’ 악보를 모두 기억하고 있다”며 “반주하시는 분이 살짝 틀리면 일단 참는다”고 박칼린에 대해 언급했다.
일에 있어서 칼같은 박칼린 성격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에 박칼린은 ‘쉿’거리며 김지우를 향해 말하지 말아달라는 행동을 취했다.
김지우는 이어 “안무를 하다가도 ‘거기 말고 뒷부분’이라 얘기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냉장고를 부탁해’ MC 안정환은 “축구 경기로 예를 들면 최용수 감독이 선수로 뛰고 제가 감독이 돼서 ‘네가 뛰어 인마’라는 소리와 같은 것 아니냐”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칼린은 “딱 한 번 지적해봤다”며 김지우의 언급에 해명했다.
그는 “저를 대한민국이 잘못 알고 있다”며 칼같은 자신의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일할 때는 제가 봐도 좀 세다”며 “오디션에서도 친절하고 못해도 열심히 준비해 온 사람에게는 끝까지 마음 주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