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하겐다즈 제품에서 애벌레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높였다.  최근 온라인상에 한 소비자는 하겐다즈 제품에서 애벌레가 발견된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를 증명하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러면서 하겐다즈 업체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번 하겐다즈 애벌레 논란 뿐만 아니라 식품 업계는 몇 년째 계속되는 벌레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에 혼입된 이물질을 발견해 신고한 건수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 5년간 3만건을 넘어섰다. 2016년 신고된 이물질 중 벌레가 1830건(34.3%)로 가장 많았다. 특히 벌레 중에서는 화랑곡나방 유충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화랑곡나방은 식품 표면에 알을 낳으면 1~18일 안에 유충으로 부화하고, 안에서 먹이를 먹으면서 배설물을 토해놓는다. 번식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먹이만 있다면 건조한 곳에서도 1년 가까이 생존할 수 있어 금세 다른 식재료로 옮겨가곤 한다. 실제 대다수 식품업체가 화랑곡나방 유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겐다즈 애벌레, 식품업계의 끝없는 ‘벌레와의 전쟁’

서주원 기자 승인 2018.07.11 15:46 | 최종 수정 2137.01.18 00:00 의견 0

[뷰어스=서주원 기자] 하겐다즈 제품에서 애벌레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높였다. 

최근 온라인상에 한 소비자는 하겐다즈 제품에서 애벌레가 발견된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를 증명하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러면서 하겐다즈 업체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번 하겐다즈 애벌레 논란 뿐만 아니라 식품 업계는 몇 년째 계속되는 벌레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에 혼입된 이물질을 발견해 신고한 건수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 5년간 3만건을 넘어섰다. 2016년 신고된 이물질 중 벌레가 1830건(34.3%)로 가장 많았다.

특히 벌레 중에서는 화랑곡나방 유충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화랑곡나방은 식품 표면에 알을 낳으면 1~18일 안에 유충으로 부화하고, 안에서 먹이를 먹으면서 배설물을 토해놓는다. 번식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먹이만 있다면 건조한 곳에서도 1년 가까이 생존할 수 있어 금세 다른 식재료로 옮겨가곤 한다. 실제 대다수 식품업체가 화랑곡나방 유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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