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뷰어스=나하나 기자] 프랑스 월드컵 우승에 찬물을 끼얹을 뻔했다.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결승전에서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16일(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크로아티아 대결에서 프랑스 골키퍼 요리스의 놀라운 실수가 포착됐다.
요리스는 경기 후반 24분 수비수가 백패스로 보낸 공을 대충 걷어냈다. 그가 걷어찬 공은 크로아티아 마리오 만주키치의 발을 거쳐 프랑스의 골 안으로 들어갔다.
요리스의 불운은 만주키치의 행운이었다. 만주키치는 월드컵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서 자책골을 넣은 선수가 됐으나, 요리스의 실수로 이를 만회했다.
요리스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크게 놀랐다. 프랑스가 4-1로 이기는 상황에서 벌어진 실수라 프랑스팀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한편 프랑스 축구국가대표팀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크로아티아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월드컵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