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뷰어스=김현 기자] 태풍 종다리가 이달 말 한반도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5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 종다리는 이날 새벽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111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 북상 중이다. 이후 태풍은 방향을 다소 동쪽으로 꺾은 뒤 28일에는 북서진으로 진로를 바꿔 한반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기상청 예상 경로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 동해상에 자리하는 시점은 오는 30일이 될 예정이다. 다만 최대풍속은 초속 20미터, 강풍 반경은 150킬로미터로 세력이 약해져 피해는 거의 없을 거란 분석이다. 대신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근접해 마른 하늘에 '단비'를 뿌려줄 가능성은 남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한반도 상륙과 더불어 비를 몰고 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태풍 종다리, '좌회전' 틀어 한반도行…"다음주 근접, 단비 몰고 올까"

김현 기자 승인 2018.07.25 09:21 | 최종 수정 2137.02.15 00:00 의견 0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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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김현 기자] 태풍 종다리가 이달 말 한반도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5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 종다리는 이날 새벽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111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 북상 중이다. 이후 태풍은 방향을 다소 동쪽으로 꺾은 뒤 28일에는 북서진으로 진로를 바꿔 한반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기상청 예상 경로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 동해상에 자리하는 시점은 오는 30일이 될 예정이다. 다만 최대풍속은 초속 20미터, 강풍 반경은 150킬로미터로 세력이 약해져 피해는 거의 없을 거란 분석이다.

대신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근접해 마른 하늘에 '단비'를 뿌려줄 가능성은 남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한반도 상륙과 더불어 비를 몰고 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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