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양수산부 트위터)
[뷰어스=김현 기자] 한국 어선 두 척이 일본 해역에서 서로 부딪쳐 35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경 일본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선박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 훗카이도 동남쪽 430킬로미터 인근에서 발생한 해당 사고로 현재까지 35명이 구조됐고 3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고를 당한 두 선박은 한국 국적 원양어선 101금양호와 803통영호로 확인됐다. 803통영호는 공해상에서 대기하던 중 러시아 해역에 진입하는 101금양호와 부딪쳤다는 전언이다. 두 선박에는 총 38명이 탑승해 있었고 사고 직후 주변 어선들이 나서 35명의 선원을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실종된 3명의 선원은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한편 우리 해경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실종자 수색 지원을 요청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당국은 구조된 35명 이외에 남은 3명의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