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별세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이 엄수되는 와중에 자유한국당도 추모 여론에 동참했다.
오늘(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 대한 영결식이 엄수됐다. 특히 이날 영결식에는 정치적으로 정의당의 반대 진영에 위치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자리해 고인을 기렸다.
다만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노회찬 의원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되는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오늘 엄수된 고 노회찬 의원 영결식에는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 안팎의 주요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추모사를 읽었다. 이정미 대표는 "노회찬의 간절한 꿈이었던 진보정당 집권은 이제 정의당이 꿈이 될 것"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의원은 "가장 든든한 선배이자 버팀목이었다"면서 "함께 진보 정치의 끝을 보자던 그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남다른 속내를 전했다.
오늘 영결식이 엄수된 뒤 고 노회찬 의원의 시신은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이후 고인은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