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병관리본부) [뷰어스=김현 기자] 비브리오 패혈증이 올해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비브리오 패혈증 신고 환자는 총 28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동기간 13명이었던 걸 감안하며 두 배 이상 증가한 것.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숨진 환자만 올해 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8월 현재 한 달 동안에만 15명에 달하는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된 이들이 대폭 증가한 셈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해산물을 생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어패류의 경우 반드시 5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하고 조리 시에는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한 뒤 먹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상처부위가 닿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다친 몸으로 바다行 금물"…8월 중 15명 확진 '빨간불'

김현 기자 승인 2018.08.29 13:38 | 최종 수정 2137.04.26 00:00 의견 0
(사진=질병관리본부)
(사진=질병관리본부)

[뷰어스=김현 기자] 비브리오 패혈증이 올해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비브리오 패혈증 신고 환자는 총 28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동기간 13명이었던 걸 감안하며 두 배 이상 증가한 것.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숨진 환자만 올해 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8월 현재 한 달 동안에만 15명에 달하는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된 이들이 대폭 증가한 셈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해산물을 생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어패류의 경우 반드시 5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하고 조리 시에는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한 뒤 먹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상처부위가 닿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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