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이재영 이다영 자매에 대한 한국 배구대표팀의 선수 운용이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배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이 치러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4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1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다만 이날 한국팀 선수 운용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대표팀 이재영과 함께 코트를 누비던 동생 이다영이 4세트에서 이효희 선수로 교체된 뒤 한국팀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 큰 키의 강점을 십분 발휘한 이다영은 일본 선수들의 공격을 네트 앞에서 막으며 철벽 수비를 이어 갔지만 돌연 교체되면서 팬들의 비판 여론이 불거졌다.
한편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이날 경기에서 골고루 활약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마지막 세트였던 이재영이 초반 득점을 몰아 따내며 리드를 잡았고 이다영 역시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로 일본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