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뷰어스=남우정 기자] 한국형 크리쳐물이 탄생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물괴’ 시사회에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허종호 감독이 참석했다.  ‘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갑자기 나타난 괴이한 짐승 물괴와 그를 쫓는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영화로 조선을 배경으로 한 괴수 영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한 줄에 상상력을 더해 스크린에서 되살아났다.  허종호 감독은 “정확히 중간 지점에서 물괴가 나온다. 어떠한 현상과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재난을 힘을 합쳐서 이겨내지만 그런 일이 있을 때 싸움이 벌어지는 일을 봤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물괴’에선 김명민, 김인권, 혜리, 최우식으로 구성된 수색대 이외에 물괴가 주인공이다. 물괴는 제작 기간만 6개월, 20여개의 비주얼 콘셉트를 거쳐 완성됐다.  허종호 감독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제일 고민됐던 부분은 궁이랑 잘 어울리는 크리쳐는 무엇일까 고민했다. 1500년대 살았던 물괴가 사극에 어울리는 크리쳐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물괴’는 ‘응답하라 1988’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걸스데이 혜리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물괴를 쫓는 수색대 대장인 윤겸(김명민)의 딸로 첫 스크린 데뷔작에서부터 사극, 액션에 도전했다.  혜리는 “책이 재밌었고 크리쳐 액션 사극이라는 게 도전이라는 생각이 컸다. 선배들과 함께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며 “노하우가 전혀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허종호 감독, 선배들에게 물어보면서 했다. 그게 최선의 방법이었다. 사극을 내가 할 줄 몰랐다. 근데 명을 맡겨 주셔서 책임감을 느끼고 했다”고 밝혔다.  ‘물괴’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현장에서] ‘물괴’ 한국형 크리쳐물의 탄생

남우정 기자 승인 2018.09.03 16:48 | 최종 수정 2137.05.06 00:00 의견 0

[뷰어스=남우정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뷰어스=남우정 기자] 한국형 크리쳐물이 탄생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물괴’ 시사회에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허종호 감독이 참석했다. 

‘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갑자기 나타난 괴이한 짐승 물괴와 그를 쫓는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영화로 조선을 배경으로 한 괴수 영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한 줄에 상상력을 더해 스크린에서 되살아났다. 

허종호 감독은 “정확히 중간 지점에서 물괴가 나온다. 어떠한 현상과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재난을 힘을 합쳐서 이겨내지만 그런 일이 있을 때 싸움이 벌어지는 일을 봤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물괴’에선 김명민, 김인권, 혜리, 최우식으로 구성된 수색대 이외에 물괴가 주인공이다. 물괴는 제작 기간만 6개월, 20여개의 비주얼 콘셉트를 거쳐 완성됐다. 

허종호 감독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제일 고민됐던 부분은 궁이랑 잘 어울리는 크리쳐는 무엇일까 고민했다. 1500년대 살았던 물괴가 사극에 어울리는 크리쳐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물괴’는 ‘응답하라 1988’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걸스데이 혜리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물괴를 쫓는 수색대 대장인 윤겸(김명민)의 딸로 첫 스크린 데뷔작에서부터 사극, 액션에 도전했다. 

혜리는 “책이 재밌었고 크리쳐 액션 사극이라는 게 도전이라는 생각이 컸다. 선배들과 함께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며 “노하우가 전혀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허종호 감독, 선배들에게 물어보면서 했다. 그게 최선의 방법이었다. 사극을 내가 할 줄 몰랐다. 근데 명을 맡겨 주셔서 책임감을 느끼고 했다”고 밝혔다. 

‘물괴’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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