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이지 오진성, 오는 10월 오랜팬과 결혼
-이미 혼인신고 마쳐, 슬하에 8개월 딸까지
(사진=오진성 SNS)
[뷰어스=김현 기자] 이지(izi) 오진성이 결혼한다.
오진성은 오는 10월 13일 서울 강남 한 예식장에서 오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특히 오진성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상태다. 슬하엔 8개월된 딸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진성과 예비신부는 가수와 팬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오진성의 오랜 팬이었던 예비신부는 그가 목 수술로 힘겨워하고 있을 시절 곁을 지키며 사랑을 키워왔다는 전언이다.
오진성은 지난 2005년 이지로 데뷔해 드라마 '쾌걸춘향' OST '응급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응급실'은 현재까지도 노래방 인기차트에 올라와있을 정도로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 나와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유희열팀 슈가맨으로 등장한 오진성은 총 98불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지도를 입증했다. 하지만 그는 방청석에서 앉아있다 무대로 올라섰다. 그의 얼굴을 알아 본 이가 없었던 것. 오진성은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에 대해 "회사와 문제가 생겨서 활동을 못하게 됐다. 그래서 일본에 가서 밴드 활동을 하고 지냈다. 우울증같은 게 와서 노래를 풀다 보니까 목소리까지 상해서 목 수술을 두 번이나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이날 예비신부를 언급하기도 했다. 오진성은 "어떤 팬이 오빠 목소리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줘야 한다고 말해줘서 눈물이 나더라"며 "우리 친구들이 음악도 하면서 다른 것도 하지만 내 꿈은 이지를 계속 하는 거다. 이번을 계기로 이지라는 밴드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서 어떤 팬은 오진성의 예비신부다.
힘들 때 곁을 지켜주며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쌓아 온 두 사람. 더욱이 어린 딸과 가정을 이뤄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오진성의 결혼소식에 많은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