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정을영과 연애…정경호와도 진짜 母子처럼 허물없는 관계
(박정수 정을영 연애/tvN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박정수가 정을영 PD와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정수는 1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 특별 출연한 이유를 이야기하던 중 연인 정을영 PD의 아들 정경호와의 관계를 밝혔다.
박정수는 “우리 아들 (정)경호가 나오니까. 아들이 마지막이고 한 신이니까 해달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들과의 추억이니까”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정수는 10년째 연애 중인 정을영 PD의 아들 정경호를 ‘아들’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박정수는 “정경호가 너무 고생하면서 찍은 드라마에 내가 한 신이라도 보여줄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하는 동시에 “겨우 대사 두 세 마디였다. 짧았는데 아들이 자꾸 옆에 와서 ‘왜 이렇게 열심히 해’라며 장난치고 방해하더라. ‘난 열심히 할 거다’고 했다”고 말하며 정경호와 법적인 모자관계는 아니더라도 진짜 가족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관계임을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아들에게 연기 조언을 따로 하지는 않는다. 잘했을 때는 연기 잘했다고 칭찬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수는 지난 2009년 정을영 PD의 연애를 처음 인정했다. 이후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 중 정을영 PD와의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창피할 게 없다. 왜 결혼을 하고 살아? 그냥 살면 되지”라고 호탕하게 말했으며 “서로 재산을 합쳐야 하니 결혼을 하면 세금만 많이 나온다”며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정을영 PD는 ‘여성중앙’과 만난 자리에서 ‘친한 친구로서 서로에게 힘이 돼주고 있다’고 말하며 연인 박정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