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주거침입 논란, 사기 혐의→열애설 이어 또…끊임없는 구설수
(강성훈 주거침입/연합뉴스)
[뷰어스=나하나 기자] 강성훈이 이번에는 주거침입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SBS funE는 젝스키스 강성훈과 강성훈의 코디네이터로 알려진 여성 스태프 A씨 등 세 명이 전 매니저 B씨의 자택에 무단 주거침입 하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이 두 차례 출동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B씨는 최근 강성훈이 연루된 사기 혐의 사건에 주요 참고인으로 알려져 있는 터.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강성훈을 비롯한 3명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강성훈의 전 매니저 B씨 자택에 찾아갔다. 그런 뒤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소동을 피웠고 결국 B씨의 형이 무단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경찰이 두 차례나 출동한 이유는 목격자의 말에서 짐작할 수 있다. 사건 목격자는 경찰이 첫 번째 출동했을 당시 강성훈과 A씨가 차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B씨가 변호사 사무실에 가기 위해 집밖으로 나오자 차를 가로막고 B씨가 들고 있는 휴대폰을 뺏으려고 하는 등 완력까지 사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는 오히려 이 과정에서 자신이 B씨의 동거인인 C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사건은 강성훈과 전혀 관련이 없고 자신 역시 강성훈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3월 또 한 번의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난 2010년 11월 지인에게 1억 4천만 원을 빌렸으나 변제하지 않아 법정까지 가게 됐다. 강성훈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돈을 빌린 이에게 일부 변제했으나 중간에서 연결해준 인물이 돈을 전달하지 않고 도주했다며 억울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호소했다. 하지만 강성훈이 사기 혐의를 받은 전력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여론은 싸늘하기만 했다.
뿐만 아니라 강성훈은 지난 8~9일 개최 예정이던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대만 주최 측에 피소됐으며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의 운영자와 열애 중이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
여러 논란들이 커지면서 결국 강성훈은 오는 10월 13~14일 열리는 젝스키스 콘서트에서 빠지게 됐다. 이뿐 아니라 메인 보컬이 구설에 오르며 한창 작업 중이던 젝스키스의 새 앨범 역시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강성훈이 주거침입으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오르며 비판의 목소리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