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에 3억 손배소 “인격살인·명예훼손 배상받을 것…승소하면 미혼모에 기부” (사진=연합뉴스)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에 3억 원 손배소를 제기했다. 배우 김부선은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손배소)을 제기했다. 법률대리인은 강용석 변호사. 소장을 제출하는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주장했고 “만약 승소한다면 저보다 더 불행한 미혼모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는 서로를 고소·고발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김부선이 강용석 변호사를 자신의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며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부선은 강용석 변호사 선임 이후 그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 뉴스타파’에 출연,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솔직히 찬바람 불고 비가 오는 날은 가끔 그립다”며 “왜냐하면 재미있었다. 좋은 추억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부선은 “정말 사생활이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내 마음 속에 품고 이재명 지사를 위해 잘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냈다. 그런데 (이재명 지사가) 나를 정신병자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같으면 매 맞고 욕 듣고 허언증이라고 이 나라가 떠들썩하게 하는데 반격을 안 하실 것인지 여쭤보고 싶다”고 이재명 지사를 고소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도자가 인성이 비틀어지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이 겪는다. 내가 희생을 감수하고 이런 얘기를 꺼냈다”며 “김부선이 비록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어도 거짓말하고 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는 끝없는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하며 갈등국면은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

김부선, 이재명에 3억 손배소…"날 정신병자로 만들었다" 호소 이은 결심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9.28 15:53 | 최종 수정 2137.06.25 00:00 의견 0

│김부선, 이재명에 3억 손배소 “인격살인·명예훼손 배상받을 것…승소하면 미혼모에 기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에 3억 원 손배소를 제기했다.

배우 김부선은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손배소)을 제기했다. 법률대리인은 강용석 변호사. 소장을 제출하는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주장했고 “만약 승소한다면 저보다 더 불행한 미혼모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는 서로를 고소·고발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김부선이 강용석 변호사를 자신의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며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부선은 강용석 변호사 선임 이후 그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 뉴스타파’에 출연,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솔직히 찬바람 불고 비가 오는 날은 가끔 그립다”며 “왜냐하면 재미있었다. 좋은 추억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부선은 “정말 사생활이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내 마음 속에 품고 이재명 지사를 위해 잘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냈다. 그런데 (이재명 지사가) 나를 정신병자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같으면 매 맞고 욕 듣고 허언증이라고 이 나라가 떠들썩하게 하는데 반격을 안 하실 것인지 여쭤보고 싶다”고 이재명 지사를 고소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도자가 인성이 비틀어지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이 겪는다. 내가 희생을 감수하고 이런 얘기를 꺼냈다”며 “김부선이 비록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어도 거짓말하고 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는 끝없는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하며 갈등국면은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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