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 재혼(사진=아침마당)
-윤문식 재혼, 18살 연하의 아내는 하늘이 준 선물?
-윤문식 재혼 적극 추천하는 이유가
[뷰어스=나하나 기자] 윤문식이 재혼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1‘아침마당’에서는 황혼 재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윤문식은 황혼 재혼에 대해 찬성했다. 그는 “무조건 찬성이다. 제가 재혼한 지 10여 년 됐다”고 밝혔다.
윤문식은“우선 죄송하다. 저같이 겸손하게 생긴 사람이 장가를 두 번이나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하고 32년 되던 해에 상처를 했고 68세에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며 “이 사람을 만나지 않았으면 70세를 못 넘기고 하직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 같은 사람은 사는 게 천방지축, 중구난방이다. 알뜰하게 잘 사는 남자도 있겠지만 나는 아니었다. 그래서 재혼을 안 했으면 유명을 달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문식은 앞서도 아내와 함께 ‘아침마당’에 출연한 바 있다. 18살 연하의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윤문식은 “이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훨씬 나이 차이가 많은 줄 알았다. 같은 아파트에 이사 왔다는데 나만 보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인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도 결혼에 실패했고, 나도 혼자인 상태였다. 그래도 결혼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지방 촬영을 가는데 (아내가) 나를 데려다 준다더라. 함께 지방에 내려갔더니 아내가 ‘같이 살자’고 했다”며 “내가 지금까지 하늘이 주신 선물로 알고 모시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윤문식의 아내는 남편에 대해 “제가 조금 의견을 내지만 윤문식이 뜻대로 하라고 한다. 저한테 먼저 양보를 해주는 편이다. 기분 안 나쁘게 해준다. 아내를 다루는 고수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