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VR툰 ‘조의 영역’이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다.  10일 (주)덱스터 스튜디오(대표이사 김용화)에 따르면 덱스터 스튜디오가 네이버 웹툰과 공동 제작한 VR 툰 ‘조의영역’이 제 35회 선댄스 영화제 뉴 프론티어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조석 작가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VR툰 '조의영역'은  ‘살려주세요’에 이어 덱스터 스튜디오가 웹툰의 서사와 VR의 기술적 특징을 접목시켜 새롭게 개발한 두 번째 VR툰 프로젝트로, 인류의 재앙으로 거대 물고기가 출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19년 1월24일부터 2월3일까지, 미국 유타주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선댄스 영화제는 1985년 창설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을 발굴 및 후원하며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독립 영화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위플래쉬’(2015), ‘서치’(2018) 등 이 영화제에서 일찌감치 발견해 주목을 받은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높은 스코어로 흥행에 성공, 평단 및 관객들 사이에서도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영화제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선댄스 영화제에서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뉴 프론티어 부문을 별도로 개설, 매년 독립적이고 실험적인 크로스 미디어를 세계 영화계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조의영역’은 바로 이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시리즈의 총 6편 가운데 1,2편이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VR시네마에서 상영될 9편의 작품 중 ‘조의영역’은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다. 앞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이어 세계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선댄스 영화제의 공식 초청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VR툰 ‘조의영역’이 이번 영화제 상영 후 해외에서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석 원작 VR툰 ‘조의영역’, 선댄스영화제 초청…유일한 韓작품

남우정 기자 승인 2018.12.10 14:22 | 최종 수정 2137.11.18 00:00 의견 0

[뷰어스=남우정 기자] VR툰 ‘조의 영역’이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다. 

10일 (주)덱스터 스튜디오(대표이사 김용화)에 따르면 덱스터 스튜디오가 네이버 웹툰과 공동 제작한 VR 툰 ‘조의영역’이 제 35회 선댄스 영화제 뉴 프론티어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조석 작가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VR툰 '조의영역'은  ‘살려주세요’에 이어 덱스터 스튜디오가 웹툰의 서사와 VR의 기술적 특징을 접목시켜 새롭게 개발한 두 번째 VR툰 프로젝트로, 인류의 재앙으로 거대 물고기가 출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19년 1월24일부터 2월3일까지, 미국 유타주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선댄스 영화제는 1985년 창설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을 발굴 및 후원하며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독립 영화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위플래쉬’(2015), ‘서치’(2018) 등 이 영화제에서 일찌감치 발견해 주목을 받은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높은 스코어로 흥행에 성공, 평단 및 관객들 사이에서도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영화제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선댄스 영화제에서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뉴 프론티어 부문을 별도로 개설, 매년 독립적이고 실험적인 크로스 미디어를 세계 영화계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조의영역’은 바로 이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시리즈의 총 6편 가운데 1,2편이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VR시네마에서 상영될 9편의 작품 중 ‘조의영역’은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다. 앞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이어 세계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선댄스 영화제의 공식 초청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VR툰 ‘조의영역’이 이번 영화제 상영 후 해외에서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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