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페이스오디티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가수 선우정아가 20세기 시티팝 명곡 ‘천국은 나의 것’을 새롭게 선보인다. 선우정아는 1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의 네 번째 곡인 ‘천국은 나의 것’ 리메이크 버전 음원을 발표한다. 선우정아가 부른 ‘천국은 나의 것’은 스페이스오디티의 시티팝 재조명 프로젝트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노래는 혜은이가 부른 동명의 곡을 원곡으로 한다. 정규 13집 앨범 ‘내 작은 입술에/독백’ 수록곡인 ‘천국은 나의 것’은 1982년 발매 4개월 만에 10만장이 팔리며 혜은이를 최고의 디바로 만들었다. 퇴폐적인 무드를 이범희 작곡가의 수려한 멜로디와 당시 쉽사리 만나볼 수 없었던 세련된 사운드로 담아내 지금까지 한국 시티팝의 명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선우정아는 “이 노래를 듣고 놀랐다. 지금 들어도 손색없는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았다. 양질의 멋진 연주에 혜은이 선생님은 얄궂은 어투로 노래를 하고 있었고 그 조합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디깅클럽서울’은 내 안에 있는 에너지를 가감 없이 풀어내는 작업이었다”고 리메이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네이버문화재단과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가 함께 기획하는 20세기 음악 발굴 프로젝트다. 숨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네이버 온스테이지 2.0의 일환으로 시대를 앞선 숨은 명곡을 재조명한다. 또 온스테이지 뮤지션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유희열, 장기하, 하세가와 요헤이, 크러쉬, 정세운 등 유명 뮤지션들은 물론, 음악 전문가들이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프로젝트의 큐레이터들은 국내의 숨은 20세기 음악과 시티팝 노래들을 추천한다. 지난 9월 첫 주자로 대세 알앤비 뮤지션 죠지가 김현철의 ‘오랜만에’를 리메이크해 선보였고,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이재민의 ‘제 연인의 이름을’을, 스텔라장이 윤수일의 ‘아름다워’를 차례로 재해석했다. 한편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12월 온스테이지X’를 통해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첫 번째 트랙 ‘오랜만에’ 원곡의 주인공 김현철을 비롯해 죠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스텔라장, 데이브레이크 등 프로젝트를 이끈 뮤지션들이 총 출동한다. 무대는 80년대 느낌 그대로 꾸며진다. 레트로 열풍의 대표 디스코쟈키인 DJ타이거디스코가 시티팝 디제잉으로 흥을 더한다.

선우정아, 혜은이 ‘천국은 나의 것’ 리메이크 "노래 듣고 놀랐다"

이소희 기자 승인 2018.12.11 17:13 | 최종 수정 2137.11.20 00:00 의견 0
(사진=스페이스오디티 제공)
(사진=스페이스오디티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가수 선우정아가 20세기 시티팝 명곡 ‘천국은 나의 것’을 새롭게 선보인다.

선우정아는 1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의 네 번째 곡인 ‘천국은 나의 것’ 리메이크 버전 음원을 발표한다.

선우정아가 부른 ‘천국은 나의 것’은 스페이스오디티의 시티팝 재조명 프로젝트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노래는 혜은이가 부른 동명의 곡을 원곡으로 한다. 정규 13집 앨범 ‘내 작은 입술에/독백’ 수록곡인 ‘천국은 나의 것’은 1982년 발매 4개월 만에 10만장이 팔리며 혜은이를 최고의 디바로 만들었다. 퇴폐적인 무드를 이범희 작곡가의 수려한 멜로디와 당시 쉽사리 만나볼 수 없었던 세련된 사운드로 담아내 지금까지 한국 시티팝의 명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선우정아는 “이 노래를 듣고 놀랐다. 지금 들어도 손색없는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았다. 양질의 멋진 연주에 혜은이 선생님은 얄궂은 어투로 노래를 하고 있었고 그 조합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디깅클럽서울’은 내 안에 있는 에너지를 가감 없이 풀어내는 작업이었다”고 리메이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네이버문화재단과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가 함께 기획하는 20세기 음악 발굴 프로젝트다. 숨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네이버 온스테이지 2.0의 일환으로 시대를 앞선 숨은 명곡을 재조명한다. 또 온스테이지 뮤지션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유희열, 장기하, 하세가와 요헤이, 크러쉬, 정세운 등 유명 뮤지션들은 물론, 음악 전문가들이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프로젝트의 큐레이터들은 국내의 숨은 20세기 음악과 시티팝 노래들을 추천한다. 지난 9월 첫 주자로 대세 알앤비 뮤지션 죠지가 김현철의 ‘오랜만에’를 리메이크해 선보였고,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이재민의 ‘제 연인의 이름을’을, 스텔라장이 윤수일의 ‘아름다워’를 차례로 재해석했다.

한편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12월 온스테이지X’를 통해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첫 번째 트랙 ‘오랜만에’ 원곡의 주인공 김현철을 비롯해 죠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스텔라장, 데이브레이크 등 프로젝트를 이끈 뮤지션들이 총 출동한다. 무대는 80년대 느낌 그대로 꾸며진다. 레트로 열풍의 대표 디스코쟈키인 DJ타이거디스코가 시티팝 디제잉으로 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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