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대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0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됐다.
10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까지 대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0명이 RSV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중 7명은 퇴원하거나 외래진료를 받고 있으며 13명은 입원 중이다.
RSV 바이러스는 이 맘 때쯤이면 국내에서 집단 발병을 일으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질병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에도 인천 한 산후조리원에서 RSV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해 총 11명이 앓았다.
RSV 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나 고령자 등 면역저하자에게 자주 발병되는데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심할 시 폐렴까지 진행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아직까지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따로 개발되지 않아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위의 집단 발병을 보면 알 수 있듯 영유아간 확산이 빠른 만큼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보건당국이 RSV 바이러스에 대해 손씻기, 기침예절, 개인위생관리를 들어 예방을 당부한 이유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손씻기 등 예방법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