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라 한초임 의상논란, 당당하다?
-한초임 의상논란에도 의연
한초임 의상논란(사진=카밀라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서가대 레드카펫을 수놓은 한초임이 이틀 연속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룹 카밀라의 멤버인 한초임은 지난 15일 열린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에 오픈 행사나 마찬가지인 레드카펫 진행을 맡았다.
특히 이날 한초임은 누드톤의 원피스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의상 위에 시스루를 접목시킨 드레스를 입었다. 눈 둘 곳을 찾아보기 힘든 패션이다. 파격적이어서 신인인 한초임을 각인시키는 데에는 확실히 성공했다.
시상식에서 여자 연예인들의 드레스는 매번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기 때문에 중요하다. 특히 신인이나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을 때 파격 드레스를 선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오인혜다. 배우 오인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고 가슴 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신인이었던 오인혜는 이 드레스로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아역 이미지가 강했던 서신애는 드레스 하나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서신애는 가슴 부위가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당시 많은 이들이 놀랐지만 아역 이미지를 날려버리기엔 충분했다.
그렇지만 이런 이유로 노이즈 마케팅에 휘말리기도 한다. 강한나는 신인 시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뒤태가 훤히 드러나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서 화제를 모았다. 힙 라인이 노출됐다는 의혹까지 휘말렸고 노이즈 마케팅을 의도했다고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강한나는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검은 그림자가 신체 부위가 아니라 드레스 안감이 접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초임(사진=이현지 기자)
일단 한초임은 의상논란으로 확실하게 이슈몰이엔 성공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한초임에게 MC로서의 매끄러운 진행보다 유명세에 더 집중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레드카펫을 밟고 지나가는 셀럽으로서가 아닌, 진행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과한 의상 설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과한 노출로 논란에 휘말렸으나 한초임은 당당했다. 시상식 이후 한초임은 자신의 sns에 노출을 지적하는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의연한 반응이다.
시상식 후 한초임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같은 당당함을 보였다. 그는 직접 의상을 선택하고 리폼했다고 밝혔고 혹평에도 화제를 모을 수 있어서 기쁜 일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초임은 2013년 방송된 엠넷 '댄싱9'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mnet '러브캐처'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카밀라라는 3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