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민국 육군 홈페이지)   [뷰어스=나하나 기자] 고(故) 박용관 씨의 사망으로 군인 보호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앞서 지난 12일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박용관 씨의 유족이 6개 장기기증을 결정한 덕분에 5명의 환자가 새 생명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용관 씨의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내던 가운데, 충격적인 사실이 함께 전해졌다. 박용관 씨가 사망한 원인에 대한 것이다. 24일 경남일보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군 복무 중인 박용관 씨가 휴가를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거리에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다 넘어지며 그 충격으로 뇌사상태까지 이르렀다는 게 유족 측 주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박용관 씨에게 폭행을 저지른 가해자는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낸 2살 연상의 남성 ㄱ씨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ㄱ씨 박용관 씨가 '거리에서 시끄럽게 떠들었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했다고 진술했다는 전언이다. 또 폭행 당시 박용관 씨는 군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제대로 맞서지 못했으며 오히려 '죄송하다'며 용서를 빈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박용관 씨의 유족은 군인이 휴가를 나갈 때마다 금주와 폭행하지 말라는 교육을 받는다는 사실을 짚으며, 이를 악용해 군인들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피력했다. 때문에 박용관 씨와 같이 피해를 입는 군인들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군인 보호법 등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유족 측 입장이다.

'박용관법' 만들어질까?"무차별 폭행 이유, 시끄러워서"… 가해자는 2살 연상 동네 형

나하나 기자 승인 2019.01.24 18:30 | 최종 수정 2138.02.16 00:00 의견 0

 

(사진=대한민국 육군 홈페이지)
(사진=대한민국 육군 홈페이지)

 

[뷰어스=나하나 기자] 고(故) 박용관 씨의 사망으로 군인 보호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앞서 지난 12일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박용관 씨의 유족이 6개 장기기증을 결정한 덕분에 5명의 환자가 새 생명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용관 씨의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내던 가운데, 충격적인 사실이 함께 전해졌다. 박용관 씨가 사망한 원인에 대한 것이다. 24일 경남일보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군 복무 중인 박용관 씨가 휴가를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거리에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다 넘어지며 그 충격으로 뇌사상태까지 이르렀다는 게 유족 측 주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박용관 씨에게 폭행을 저지른 가해자는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낸 2살 연상의 남성 ㄱ씨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ㄱ씨 박용관 씨가 '거리에서 시끄럽게 떠들었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했다고 진술했다는 전언이다. 또 폭행 당시 박용관 씨는 군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제대로 맞서지 못했으며 오히려 '죄송하다'며 용서를 빈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박용관 씨의 유족은 군인이 휴가를 나갈 때마다 금주와 폭행하지 말라는 교육을 받는다는 사실을 짚으며, 이를 악용해 군인들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피력했다. 때문에 박용관 씨와 같이 피해를 입는 군인들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군인 보호법 등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유족 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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