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기묘한 가족'진짜 가족 같은 끈끈함과 유쾌함이 엿보이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과 함께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2월14일 개봉하는 영화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역대급 코믹 앙상블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기묘한 가족'이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틸과 '우리는 자연인이다'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은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배우들의 현실 케미를 엿볼 수 있다. 먼저,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의 정재영과 맏며느리 남주 역의 엄지원은 실제 부부같이 다정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정재영과 엄지원은 영화 속에서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코믹 부부의 유쾌한 합을 보여주며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둘째 아들 민걸 역의 김남길은 진지하게 촬영을 준비하다가도, 배우들이 모이면 금새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김남길은 “어떤 현장을 가도 분위기 메이커를 하는 편인데 이번 촬영에서는 현장 자체의 분위기가 좋아서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끈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엄지원은 “함께 합숙하며 촬영이 없는 날에는 커피를 마시거나 등산도 가고, 산책도 자주 다녔다. 진짜 가족애를 느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주유소집 막내딸 해걸 역의 이수경과 전에 없던 신개념 좀비 쫑비 역의 정가람 역시 양배추 밭에 앉아 풋풋한 브이 포즈를 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암시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수경은 “촬영이 없을 때도 혼자 버스를 타고 현장에 놀러 가기도 했다”라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기묘한 가족'의 이민재 감독은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충청북도 보은에서 동고동락했던 배우들의 실친 케미가 작품에서도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렇듯 보고만 있어도 절로 웃음이 나오는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은 영화 속 이들의 완벽한 시너지에 대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기묘한 가족'의 촬영 현장을 '나는 자연인이다' 컨셉으로 유쾌하게 담아낸 제작기 영상이 공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실제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형석 성우의 나레이션으로 더욱 화제가 된 이번 영상은 풍산리의 금쪽 같은 좀비 ‘쫑비’부터 좀비보다 더 한 ‘기묘한 가족’들까지 완벽 자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준걸’의 족발당수와 ‘남주’의 프라이팬 스윙 등 남다른 액션연기로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풍산리 가족의 찰떡궁합 케미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