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뉴스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일본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들이 이상한 행동을 보여 사망하는 일들이 벌여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들 중 1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충동적 행동으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에도 한 직장인 여성이 도쿄의 한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지며 전철에 치여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사망 여성의 몸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그 여성 뿐 아니라 지난 22일에는 한 초등학생이 건물 3층에서 떨어져 다치기도 했다.
일본 내에서 인플루엔자 환자의 충동적 행동 사례는 지난 겨울에만 90여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인플루엔자 이상 행동 중에는 충동적으로 질주를 하는 사례가 많았다. 또 창문으로 뛰어내리려 하기도 했다.
이같은 충동적 행동은 한국에서는 타미플루의 부작용으로 인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타미플루를 먹지 않았음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