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100여명 고소 선택한 양예원 이유는?
양예원 악플러 100여명 고소(사진=mbc)
[뷰어스=나하나 기자] 비공개 사진 촬영회에서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한 양예원 씨가 악플러에게 칼을 빼들었다. 100여명을 고소하기로 결정한 것.
그는 진심 없는 사과에는 흔들리자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양예원 씨는 변호사를 통해서 악플러 100여명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그간 받았던 제보를 토대로 고소를 하겠다는 것.
양예원 측이 원하는 것은 명확했다.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원한다고. 그는 이미 지난달 열린 1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양예원 씨는 재판 이후 취재진 앞에서 악플을 언급했다. 그는“여전히 저를 몰아세우는 사람들과 맞서 싸울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어느 정도 예고했던 상황이다.
양예원 씨는 비공개 촬영 사진 유출과 성추행 등을 폭로하면서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다. 인터넷에 양예원만 쳐봐도 그를 꽃뱀이라고 부르며 그의 가족들까지 모욕하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여기에 양예원 사건으로 고소당해 조사를 받던 중 사망한 스튜디오 실장의 여동생까지 가세했다. 그는 악플러 100여명을 고소한 양예원의 행동에 대해서 비난해다. 그는 거짓과 진실을 운운하며 담당 검사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