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역의 정세운, 서경수, 김태오(사진=오디컴퍼니)   [뷰어스=한수진 기자] 뮤지컬 ‘그리스’가 새 프로덕션과 함께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로 돌아온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뮤지컬 ‘그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려 신춘수 프로듀서(오디컴퍼니 대표), 출연배우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 양서윤, 한재아, 박광선, 임정모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1978년 당시 아이돌 스타였던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턴존이 출연한 영화로도 유명하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프로덕션은 모든 게 새로 바뀌었다.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무대가 될 거라고 보고 있다. 작품을 소개하면서 뉴트로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시대를 관통하는 감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그리스’는 작품이 가진 복고적인 정서를 뉴트로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요즘 사회 분위기를 관통하는 뉴트로는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다. ‘그리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대본, 음악, 무대, 의상 등 작품 전박적인 측면에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수동적이거나 지나치게 과장됐던 캐릭터들은 현실성 있는 입체적 캐릭터로 각색했으며, 음악도 50년대 유행했던 올드팝을 세련되게 편곡했다.   그런 만큼 신 프로듀서는 흥행을 자신했다. 그는 “이번 프로덕션 ‘그리스’는 오디컴퍼니의 시그니처 작품이 될 거라고 본다. 완벽하게 준비된 프로덕션이다. 아마 또 다른 흥행을 이끌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샌디 역의 한채아, 양서윤(사진=오디컴퍼니)   매력적인 남자주인공 대니 역에는 뮤지컬배우 서경수와 팝시컬그룹 티버드 김태오, 가수 정세운이 맡았고, 여주인공 샌디 역은 뮤지컬배우 양서윤과 한 채아가 더블캐스팅 됐다. 신스틸러로 꼽히는 케니키 역은 박광선과 임정모가 열연한다.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정세운은 “첫 뮤지컬이다. 지난해를 돌아보니까 아쉬운 점들이 많더라. 좀 더 도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 와중에 ‘그리스’를 만나게 되면서 용기를 낼 수 있게 됐다. 보기엔 순진하게 생겼지만 그 외의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신 프로듀서는 “‘그리스’ 오디션을 치열하게 오랜 시간 동안 진행했다. 가능성이 높고 무한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을 선발했다. 그래서 처음 데뷔하는 배우들이 꽤 많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준비가 확실히 됐다. 대니 역을 맡은 서경수는 차세대 뮤지컬을 빛내줄 배우라고 생각한다. 김태오도 신인이지만 잘 할 거라고 본다. 정세운은 음악적인 재능이 굉장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이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자신했다. 박광선은 뮤지컬 ‘그리스’를 봐야하는 이유로 “내가 나와서”라고 너스레를 떨며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믿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 역시 신뢰할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4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현장에서] 흥행 자신한 뮤지컬 ‘그리스’, 뉴트로 감성 통할까

한수진 기자 승인 2019.02.13 16:29 | 최종 수정 2138.03.28 00:00 의견 0
대니 역의 정세운, 서경수, 김태오(사진=오디컴퍼니)

 

[뷰어스=한수진 기자] 뮤지컬 ‘그리스’가 새 프로덕션과 함께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로 돌아온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뮤지컬 ‘그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려 신춘수 프로듀서(오디컴퍼니 대표), 출연배우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 양서윤, 한재아, 박광선, 임정모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1978년 당시 아이돌 스타였던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턴존이 출연한 영화로도 유명하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프로덕션은 모든 게 새로 바뀌었다.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무대가 될 거라고 보고 있다. 작품을 소개하면서 뉴트로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시대를 관통하는 감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그리스’는 작품이 가진 복고적인 정서를 뉴트로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요즘 사회 분위기를 관통하는 뉴트로는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다. ‘그리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대본, 음악, 무대, 의상 등 작품 전박적인 측면에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수동적이거나 지나치게 과장됐던 캐릭터들은 현실성 있는 입체적 캐릭터로 각색했으며, 음악도 50년대 유행했던 올드팝을 세련되게 편곡했다.  

그런 만큼 신 프로듀서는 흥행을 자신했다. 그는 “이번 프로덕션 ‘그리스’는 오디컴퍼니의 시그니처 작품이 될 거라고 본다. 완벽하게 준비된 프로덕션이다. 아마 또 다른 흥행을 이끌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샌디 역의 한채아, 양서윤(사진=오디컴퍼니)

 

매력적인 남자주인공 대니 역에는 뮤지컬배우 서경수와 팝시컬그룹 티버드 김태오, 가수 정세운이 맡았고, 여주인공 샌디 역은 뮤지컬배우 양서윤과 한 채아가 더블캐스팅 됐다. 신스틸러로 꼽히는 케니키 역은 박광선과 임정모가 열연한다.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정세운은 “첫 뮤지컬이다. 지난해를 돌아보니까 아쉬운 점들이 많더라. 좀 더 도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 와중에 ‘그리스’를 만나게 되면서 용기를 낼 수 있게 됐다. 보기엔 순진하게 생겼지만 그 외의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신 프로듀서는 “‘그리스’ 오디션을 치열하게 오랜 시간 동안 진행했다. 가능성이 높고 무한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을 선발했다. 그래서 처음 데뷔하는 배우들이 꽤 많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준비가 확실히 됐다. 대니 역을 맡은 서경수는 차세대 뮤지컬을 빛내줄 배우라고 생각한다. 김태오도 신인이지만 잘 할 거라고 본다. 정세운은 음악적인 재능이 굉장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이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자신했다.

박광선은 뮤지컬 ‘그리스’를 봐야하는 이유로 “내가 나와서”라고 너스레를 떨며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믿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 역시 신뢰할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4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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