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사진=SM엔터테인먼트) [뷰어스=한수진 기자] “나를 더 원하게 될 겁니다” 이제 샤이니 태민은 귀여움이 아닌 섹시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직전 앨범 ‘무브’의 인기 덕이다. ‘무브’(MOVE)는 젠더리스적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섹시한 퍼포먼스가 가히 독보적이다. 최근 발매한 신곡 ‘원트’(WANT)는 이‘무브’의 연장선이다. 여전히 섹시하고, 퍼포먼스는 더 강렬하다. “‘원트’는 ‘무브’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때보다는 기승전결이 뚜렷해요. 처음에 정적으로 흐르다가 달리면서 정점으로 끌어올렸죠. ‘무브’에서 해소하지 못했던 폭발적인 무대를 이번 무대에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태민은 ‘무브병’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전작 때문에 새 앨범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고 털어놓는다. “‘무브’때의 기대치와 맞는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했어요. 그래서 나름대로 캐치한 안무를 짜려고 노력했죠. 사실 이번 안무는 딱 한 가지만 생각나지 않아요. 무드가 중점이죠. 다음 곡으로는 ‘무브’와 ‘원트’의 특징을 총집합해서 보여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원트’는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과 킥 사운드가 어우러진 스페이스 디스코 장르의 업템포 댄스 곡이다. 가사에 관능과 순수가 공존하는 남성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진 여성을 향한 유혹의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적도 섹시한 안무를 기반으로 해 유혹적이다. “‘원트’를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는 강렬함이 들어서였어요. 내가 들었을 때 딱 인상에 남는 곡이라 이 곡을 타이틀로 했어요. 그냥 음원만 들려주는 가수가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보여드려야 하는 포지션이잖아요. 이미지를 잘 그릴 수 있는 곡이 필요해서 이 곡을 선택하게 됐죠” 태민(사진=SM엔터테인먼트) ■ “지금의 퍼포먼스, 코하루 영향이 컸죠” 태민의 퍼포먼스는 유니크하다. 각을 중심으로 한 칼군무를 강조하는 게 남자 아이돌의 추세지만 그의 퍼포먼스는 반대에 가깝다. 여성 퍼포먼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선을 강조한 안무를 더 많이 차용한다. 이러한 배경엔 세계적인 안무가 스가와라 코하루의 영향이 컸다. “코하루라는 안무가의 영향이 컸어요. ‘굿바이’라는 곡을 했을 때 처음 만나서 호흡을 맞췄죠. 그때 ‘정말 이게 춤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짜인 안무를 하는 것도 춤이지만 표현을 하는 거에 있어서 부족한 느낌이 있었죠. 그런데 그분이 하는 춤은 달랐어요.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반면 퍼포먼스에 비해 보컬 묻힌다는 평이 있다. 태민에게도 이는 숙제다. “숙제라고 생각해요. 내가 더 잘한다면 당연히 각인이 돼서 봐주실 테지만 아직까지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조급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보컬도 퍼포먼스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고 생각해요. 언제가 필요한 시점이 오면 보컬적인 면을 더 올릴 때가 오지 않을까 싶어요” 태민은 똑똑한 전략가이기도 하다. 기존의 것들을 따라만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지금 많은 팀들이 있잖아요. 그 안에서 눈에 띄기 위해서 살아남을 무기가 있어야 해요. 그래서 어느 정도 강한 느낌이 필요하죠. 가수를 생각하면 무대에서 하는 보통의 애티튜드가 있잖아요. 그런데 난 나만의 방식이 있어요. 남자다움보다 중성적인 느낌이 있죠. 신선한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 신선함이 잘못하면 거북할 수도 있겠지만 잘 하면 돋보일 수 있는 무기라고 생각해요” 올해 활발한 활동도 예고했다. 팬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몸 부서져라 활발하게 활동할 것 같아요. 솔로콘서트 계획도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주보기] 태민 “나를 더 원하게 될 겁니다”

한수진 기자 승인 2019.02.15 10:40 | 최종 수정 2138.04.01 00:00 의견 0
태민(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민(사진=SM엔터테인먼트)

[뷰어스=한수진 기자] “나를 더 원하게 될 겁니다”

이제 샤이니 태민은 귀여움이 아닌 섹시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직전 앨범 ‘무브’의 인기 덕이다. ‘무브’(MOVE)는 젠더리스적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섹시한 퍼포먼스가 가히 독보적이다. 최근 발매한 신곡 ‘원트’(WANT)는 이‘무브’의 연장선이다. 여전히 섹시하고, 퍼포먼스는 더 강렬하다.

“‘원트’는 ‘무브’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때보다는 기승전결이 뚜렷해요. 처음에 정적으로 흐르다가 달리면서 정점으로 끌어올렸죠. ‘무브’에서 해소하지 못했던 폭발적인 무대를 이번 무대에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태민은 ‘무브병’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전작 때문에 새 앨범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고 털어놓는다.

“‘무브’때의 기대치와 맞는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했어요. 그래서 나름대로 캐치한 안무를 짜려고 노력했죠. 사실 이번 안무는 딱 한 가지만 생각나지 않아요. 무드가 중점이죠. 다음 곡으로는 ‘무브’와 ‘원트’의 특징을 총집합해서 보여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원트’는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과 킥 사운드가 어우러진 스페이스 디스코 장르의 업템포 댄스 곡이다. 가사에 관능과 순수가 공존하는 남성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진 여성을 향한 유혹의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적도 섹시한 안무를 기반으로 해 유혹적이다.

“‘원트’를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는 강렬함이 들어서였어요. 내가 들었을 때 딱 인상에 남는 곡이라 이 곡을 타이틀로 했어요. 그냥 음원만 들려주는 가수가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보여드려야 하는 포지션이잖아요. 이미지를 잘 그릴 수 있는 곡이 필요해서 이 곡을 선택하게 됐죠”

태민(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민(사진=SM엔터테인먼트)

■ “지금의 퍼포먼스, 코하루 영향이 컸죠”

태민의 퍼포먼스는 유니크하다. 각을 중심으로 한 칼군무를 강조하는 게 남자 아이돌의 추세지만 그의 퍼포먼스는 반대에 가깝다. 여성 퍼포먼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선을 강조한 안무를 더 많이 차용한다. 이러한 배경엔 세계적인 안무가 스가와라 코하루의 영향이 컸다.

“코하루라는 안무가의 영향이 컸어요. ‘굿바이’라는 곡을 했을 때 처음 만나서 호흡을 맞췄죠. 그때 ‘정말 이게 춤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짜인 안무를 하는 것도 춤이지만 표현을 하는 거에 있어서 부족한 느낌이 있었죠. 그런데 그분이 하는 춤은 달랐어요.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반면 퍼포먼스에 비해 보컬 묻힌다는 평이 있다. 태민에게도 이는 숙제다.

“숙제라고 생각해요. 내가 더 잘한다면 당연히 각인이 돼서 봐주실 테지만 아직까지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조급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보컬도 퍼포먼스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고 생각해요. 언제가 필요한 시점이 오면 보컬적인 면을 더 올릴 때가 오지 않을까 싶어요”

태민은 똑똑한 전략가이기도 하다. 기존의 것들을 따라만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지금 많은 팀들이 있잖아요. 그 안에서 눈에 띄기 위해서 살아남을 무기가 있어야 해요. 그래서 어느 정도 강한 느낌이 필요하죠. 가수를 생각하면 무대에서 하는 보통의 애티튜드가 있잖아요. 그런데 난 나만의 방식이 있어요. 남자다움보다 중성적인 느낌이 있죠. 신선한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 신선함이 잘못하면 거북할 수도 있겠지만 잘 하면 돋보일 수 있는 무기라고 생각해요”

올해 활발한 활동도 예고했다. 팬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몸 부서져라 활발하게 활동할 것 같아요. 솔로콘서트 계획도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