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어났던 토사유출 사태 보도화면(사진=YTN 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부산 지하철 공사현장 주변에서 토사유출이 발생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부산 한 산비탈에서 흙더미와 바위가 떨어져 내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토사유출이 된 곳은 부산 도시철도와 관련한 공사장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토사유출로 인한 파장은 컸다. 이번 토사유출은 교통이 통제되고 주변 시설들이 파손되는 등 영향을 줬다.
앞서 지난해 여름에도 토사유출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싱크홀이 발생했는데, 구청은 이에 대해 브리핑을 열어 "외부에서 흙을 가져와 쌓아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흙막이 벽채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며 그런 이후 건물에 대한 영향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싱크홀이라기보다는 '흙막이 붕괴에 따른 토사유출'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시기 토사유출 피해는 또 있었다. 당시는 장마철로, 폭우로 인한 토사유출이었다. 그로 인해 경기도 양주시 외곽순환고속도로 노고산2터널 부근은 전면 통제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번 토사유출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공사는 토사유출이 된 부근의 도시철도 공사 부분을 다시 메우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번 토사유출과 해당 공사가 관련이 있는지 짚어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