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뷰어스=손예지 기자] ‘진심이 닿다’의 매력이 시청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유발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는 배우 오진심(유인나)과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의 로맨스다.
지난 6회에서 권정록과 오진심의 마음이 닿으며 본격 쌍방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진심의 닿다’의 매력 포인트를 살펴본다.
# 케미 폭발
‘진심이 닿다’ 속 폭발적인 케미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몽글몽글한 썸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연고커플’ 권정록-오진심을 필두로 다양한 케미 라인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서울지검으로 복귀한 검사 김세원(이상우)은 전 연인 유여름(손성윤)에게 조금씩 다가가며 새로운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오진심과 그의 친오빠 같은 매니저 공혁준(오의식)의 케미는 훈훈하기 그지없다. 또한 베테랑 비서 양은지(장소연)와 감성 사무장 이두섭(박지환)은 ‘사양커플’로 불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수줍게 카라멜 마끼야토를 건네거나 양은지의 운동화 끈을 조심스럽게 묶어주는 이두섭의 모습이 따뜻한 케미를 발산한다.
그런가 하면 붙으면 빵하고 웃음이 터지는 케미스트리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바로 ‘연형제’와 ‘최단 커플’. 로펌 대표 연준규(오정세)와 오진심의 소속사 대표 연준석(이준혁)은 사촌 형제사이로, 찰진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마마보이 변호사 최윤혁(심형탁)과 소심한 금사빠 변호사 단문희(박경혜)의 불꽃 튀는 코믹 앙숙 케미가 극에 재미를 더한다. 방송 출연을 두고 투닥거리거나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 갇혀서도 으르렁거리는 ‘최단커플’의 모습이 웃음을 터지게 했다.
최근 뜻밖의 동거를 하게 된 절친 권정록-김세원의 절친케미가 급부상중이다. 김세원이 자신도 모르는 새에 연애치 권정록에게 연애코칭을 하고 있기 때문. 이에 앞으로 김세원이 연애치 권정록을 연애고수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두 사람이 보여줄 절친케미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마성의 엔딩
‘진심이 닿다’는 엔딩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이는 심장에 강력한 어퍼컷을 날리며 심쿵을 유발한다. 특히 2회에서 삐끗 허그 후 “저 이번에는 피하지 않았습니다”라는 권정록의 모습이나 6회 기습 고백은 그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 같은 권정록의 한 방에 미묘하게 변하는 오진심의 눈빛에는 떨림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감정이입을 부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4회엔딩은 설렘과 동시에 깜짝 반전을 선사해 화제를 불렀다. 오진심을 잠정 은퇴하게 만든 재벌 3세 스토커가 여전히 오진심에게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 엔딩에서 밝혀진 것. 특히 달달 모드로 문자를 주고 받는 권정록-유인나의 모습에 이어 그들의 문자를 모두 지켜보는 재벌 3세 스토커의 모습이 등장해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 ‘달달’ OST
‘진심이 닿다’ 속 적재적소에 배치된 OST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금까지 공개된 ‘진심이 닿다’ OST는 EXO 첸이 부른 ‘메이크 잇 카운트(Make it count)’과 제이레빗 ‘Oh? 진심!’, 레드벨벳 웬디의 ‘왓 이프 러브(What If Love)’로, 달콤한 보컬과 권정록-오진심의 상황을 녹여낸 가사가 매력적이다.
특히 5회 오진심이 “지금 느낀 이 감정, 언젠가 변호사님한테 꼭 이야기 할 거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레드벨벳 웬디가 부른 ‘왓 이프 러브’가 삽입됐다. 특히 ‘한 발짝 닿는 곳에 네가 있어 뭘 망설이니’라는 가사와 오진심의 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몽글몽글한 감정을 극대화 시켰다. 이어 “좋아하십니까?”라고 묻는 권정록의 목소리에 이어 깜짝 놀란 오진심의 모습, 그리고 ‘아마도 나는 널’이라는 가사가 담긴 구간이 흘러나와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tvN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