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마약 투약 정황이 덜미를 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버닝썬 대표 이문호 씨와 영업사장 한모 씨의 마약 투약 혐의가 확인됐다. 두 사람의 머리카락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의뢰 결과 먀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 경찰이 이른바 '승리 카톡' 내사에 착수한 과정에서 버닝썬 관계자들의 마약 혐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셈이다.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마약 투약 의혹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승리를 포함한 운영진 전원의 마약 투약 여부 검사 가능성도 무게를 더하게 됐다. 앞서 경찰은 "마약 혐의의 실마리가 잡히면 필요에 따라 승리를 포함한 전현직 직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승리는 같은날 SBS funE의 '카톡'(카카오톡) 의혹 보도로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 카톡 채팅방에서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를 부르라"라고 직원 김모 씨에게 지시했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 일행에게 성 접대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지점이다.
관련해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카톡 내용은 조작된 내용이며 사실과 무관하다"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