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사진=YG엔터테인먼트)
[뷰어스=한수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빅뱅 승리 성접대 등의 의혹이 담긴 모바일 메시지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이 권익위에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오늘(4일) 오전 권익위에 승리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내부 회의를 거친 뒤 경찰에 자료를 넘길 지 결정할 예정이다. 권익위 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규정 상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클럽 버닝썬 사내이사를 지냈던 승리는 최근 버닝썬이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함께 논란의 대상이 됐다. 여기에 지난달 26일 승리가 지난 2015년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 자신의 사업 해외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승리 측은 해당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달 27일에는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가 대부분의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권익위가 확보한 메시지가 사건의 실마리를 풀 핵심 증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