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 가족사, 방송서 처음 언급한 친형 사연은
김태균 가족사(사진=KBS)
[뷰어스=김현 기자] 김태균이 가족사를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고민 주인공 가족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기 위해 김태균이 직접 가정사를 밝히는 모습이 담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 소개된 사연인 '제발 좀 나가!'는 8년 동안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 없는 의욕제로 형 때문에 답답한 1살 터울 동생이 신청했다.
고민 주인공은 형이 어떤 일이든 짧게는 일주일도 안돼서, 길면 3개월 일하고는 일을 그만둬 버린다고 호소했다. 의욕이 바닥인 성격 외에도 주인공의 어머니는 형을 '장남'이라며 감싸버렸고, 이 때문에 형의 자립이 더 늦어지고 있다는 주장.
스튜디오에서 동생의 사연에 깊이 몰입한 김태균은 "우리 형하고 비슷하다"면서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처음으로 방송에 공개했다. 이어 김태균은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든 표정으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태균의 밝은 웃음 뒤에 어떤 가족사가 자리하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안녕하세요'에서는 김태균에 앞서 이영자와 신동엽 등이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 사연을 보내온 비연예인 출연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특히 이영자는 최근 방송에서 "하루 3시간만 자고 일하던 어머니가 53세에 반신마비로 쓰러졌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당시 그는 "다행히 내가 그때 연예인이 됐다. 그렇지만 어머니를 다시 걷게 하는데 내 청춘을 다 바쳤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지금은 어머니가 다시 다니신다"면서도 "그러기까지 제가 얼마나 했겠나. 이제 내 인생을 살고 싶다. 내가 진짜 살고 싶은 세상을 살고 싶다. 더 나이 먹기 전에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진심어린 호소를 더했다.
한편, 이영자에 이은 김태균의 가족사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