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MK뮤지컬컴퍼니)
[뷰어스=한수진 기자] EMK뮤지컬컴퍼니가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통해 세계적 오리지널 브랜드 도약에 나선다.
지난 28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남자’를 잇는 EMK 오리지널 세 번째 작품의 윤곽을 드러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기존 ‘아더-엑스칼리버(Artus-Excalibur)’라는 작품명으로 개발 중이던 작품을 EMK에서 월드 와이드 공연 판권을 확보한 뒤 엔딩 등을 포함해 스토리 라인을 대폭 수정하고, 60% 가량의 넘버를 새로 작곡하는 등 인핸스먼트 계약(enhancement deals) 제작 방식으로 창작됐다.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될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극의 클라이맥스를 더욱 비극적으로 바꿔 관객들이 결코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바뀐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를 위해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은 ‘깨질 수 없는 연대(a bond that cannot be broken), ‘엑스칼리버 (Excalibur)‘, ‘검이 한 남자를 만들 수 있는가(Can a sword make a man), ‘불 타는 세상(World on fire)’등 11곡의 새로운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으며, 이전에 사용한 음악 또한 수정을 거쳐 작품에 보다 켈틱(Celtic)한 색채와 풍부한 드라마를 가미했다.
또한 스티븐 레인(Stephen Rayne)은 최첨단 무대 기술과 특수효과를 사용해 근대 과학이 싹트기 전, 마법과 마술이 공존하던 고대 영국을 놀라운 시각적 효과와 아름답고 신비로운 영상을 통해 그려낼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70여명이 무대에 올라 빚어내는 전투씬은 역대급 블록버스터 장면을 연출한 전망이다.
EMK가 다년간의 라이선스 흥행작의 재창작 과정과 오리지널 작품의 제작 노하우를 집결해 제작에 나선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EMK오리지널 프로젝트의 방점이 됨과 동시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클래스 창작진과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모두 갖춘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자 EMK오리지널 뮤지컬의 최대 흥행작이 될 전망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