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오늘 보석 여부가 결정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검찰과 변호인 측이 대립각을 펼쳐왔던 이 전 대통령과 관련, 6일(오늘) 보석 여부 결정이 이뤄진다.
오늘 보석 여부 결정에는 여전히 말들이 많다. 변호인은 십여 개에 육박하는 질병이 이 전 대통령을 괴롭히고 있다며 호소해왔던 바다. 특히 변호인 측은 이 전 대통령이 특별 대우로 오인받을 것을 우려하느라 티를 내려 하지 않지만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약 800만원 상당의 치료를 '공짜'로 받는 등 논란에 대해서도 이전 보석이 받아들여진 일부 정 재계 인사들과 달리 진짜 아픈 것이라는 진정성 호소를 이었다.
이에 대한 검찰의 반박 의견은 이 전 대통령보다 더한 상황에 처한 이들이 수두룩하다는 것. 이 전 대통령의 경우 다른 수감자에 비해 양호한 상태에 가깝기에 오늘 보석 여부 결정을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측근들은 어떨까. 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던 이동관 전 수석은 채널A '외부자들'에서 "(입원 치료 후)건강은 아주 많이 호전됐다. 붓기도 빠지고 활기도 좋아졌다"고 전한 바다. 반면 이재오 고문은 "원래 밖에 있을 때도 본인이 자존심이 가능한 데다가 대통령을 했기 때문에 본인이 아픈 것을 잘 안 드러낸다. 그런데 그 안(구치소)에 들어가면 숨길래도 숨길 수 없지 않은가"라면서 "건강이 생각보다 훨씬 더 안좋다"라고 걱정한 바 있다.
한편 오늘 보석 여부가 결정되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해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조사한 설문에서는 여론 절반 이상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