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이미란 씨 사망 배경을 두고 방송사가 나서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이 가운데 제작진의 결심을 굳힌 배경에는 이미란 씨 유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5일 MBC는 'PD수첩'을 통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아내인 故이미란 씨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조명했다. 특히 제작진과 만난 방 사장 일가 피고용인은 이미란 씨가 어떤 처우를 받았는지 밝히며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일부 여론은 일찌감치 알려졌던 사안이라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미란 씨 죽음으로 인해 가족들이 수사를 받기도 했지만 그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말도 나온다. 그 이유로 딴지일보 등에 올라오며 이미란 씨 모친 편지로 알려진 글의 내용을 들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미란 씨 모친이 썼다고 알려진 글에 사실이라 믿기 힘든 내용들이 적혀 있기 때문. 수위나 설명에 있어서도 이날 방송 내용보다 더 상세하고 여러 정황이 함께 담겨 있다.  이미란 씨 모친이 외손녀, 외손자에 들어야 했던 말은 물론이고 딸이 남긴 혈육을 걱정하는 내용까지 담겨 있을 정도다. 이미란 씨 모친 추정인물은 사위가 외손녀의 앞날을 망쳤다면서 이들이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하는 취지의 내용으로 원망을 쏟아냈다. 더욱이 딸의 유서를 없앨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는 등 평소 성정을 잘 아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미란 씨 죽음에 대해 그의 가족들까지 억울함을 호소해오고 있었던 바. 6일 'PD수첩' PD역시 이 편지를 본 후 이미란 씨 유족과 만나고 취재를 진행해왔다고 미디어오늘에 밝힌 상황이다. 여론은 다시 수사해서라도 고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밝혀야 하지 않겠느냐 술렁이고 있다.  한편 이미란 씨는 3년 전 서울 방화대교 인근에 운전자 없이 빈 차량이 서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색에 나선지 7시간 만에 200m 가량 떨어진 가양대교에서 발견됐다.

이미란 가슴에 묻고 외손녀 앞날 걱정한 모친…제작진 결단의 단초였다

윤슬 기자 승인 2019.03.06 15:06 | 최종 수정 2138.05.09 00:00 의견 0
(사진=MBC 방송화면)
(사진=MBC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이미란 씨 사망 배경을 두고 방송사가 나서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이 가운데 제작진의 결심을 굳힌 배경에는 이미란 씨 유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5일 MBC는 'PD수첩'을 통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아내인 故이미란 씨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조명했다. 특히 제작진과 만난 방 사장 일가 피고용인은 이미란 씨가 어떤 처우를 받았는지 밝히며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일부 여론은 일찌감치 알려졌던 사안이라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미란 씨 죽음으로 인해 가족들이 수사를 받기도 했지만 그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말도 나온다. 그 이유로 딴지일보 등에 올라오며 이미란 씨 모친 편지로 알려진 글의 내용을 들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미란 씨 모친이 썼다고 알려진 글에 사실이라 믿기 힘든 내용들이 적혀 있기 때문. 수위나 설명에 있어서도 이날 방송 내용보다 더 상세하고 여러 정황이 함께 담겨 있다. 

이미란 씨 모친이 외손녀, 외손자에 들어야 했던 말은 물론이고 딸이 남긴 혈육을 걱정하는 내용까지 담겨 있을 정도다. 이미란 씨 모친 추정인물은 사위가 외손녀의 앞날을 망쳤다면서 이들이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하는 취지의 내용으로 원망을 쏟아냈다. 더욱이 딸의 유서를 없앨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는 등 평소 성정을 잘 아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미란 씨 죽음에 대해 그의 가족들까지 억울함을 호소해오고 있었던 바. 6일 'PD수첩' PD역시 이 편지를 본 후 이미란 씨 유족과 만나고 취재를 진행해왔다고 미디어오늘에 밝힌 상황이다. 여론은 다시 수사해서라도 고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밝혀야 하지 않겠느냐 술렁이고 있다. 

한편 이미란 씨는 3년 전 서울 방화대교 인근에 운전자 없이 빈 차량이 서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색에 나선지 7시간 만에 200m 가량 떨어진 가양대교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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