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뒤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됐던 홍가혜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홍가혜는 인터뷰 논란 외 여러 허위사실로 피해를 입었다.
최근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홍가혜는 세월호 당시 인터뷰와 이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가혜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해양경찰과 정부의 적극적 구조를 요구하는 인터뷰를 한 뒤 해양경찰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됐다.
이날 홍가혜는 "인터뷰 후 구속됐을 때 그 누구도 믿지 못했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당시 충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기도 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홍가혜는 인터뷰 논란 외에도 여러 허위사실로 피해를 입었다. 홍가혜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MBC와 인터뷰를 나누며 일본 교민으로 소개됐다. 이를 두고 세월호 인터뷰 논란 때 과거 그녀가 신분을 속이고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는 기사가 보도돼 이유 없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한편 홍가혜는 해양경찰 명예훼손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