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버닝썬 사건이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점화만 되어 온 버닝썬 사건은 현재 경찰 유착 의혹 등 연예계를 뛰어넘어 ‘역대급 사건’으로 번졌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 1월 28일 김모씨가 ‘승리 클럽’으로 불리는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발발했다. 더불어 김씨는 클럽의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제기했고, 이에 ‘버닝썬 사건’은 단순히 연예인이 연루된 사건이 아닌 다른 범위로까지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는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물뽕 사용, 마약, 성폭행 등 각종 이슈들이 의혹을 받았다.
이후에는 승리가 직접 해피벌룬 흡입과 성매매 알선을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승리는 광역수사대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8시간 30분가량 성 접대, 마약 등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으면서 의혹 전반을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폭행사건으로 시작했던 ‘버닝썬 사건’은 각종 연예인들의 낮은 성 인식까지 들추는 데까지 이르렀다. 승리를 비롯해 가수 정준영과 용준형 등은 불법 촬영물을 촬영 혹은 공유하거나 공유 받고 또 부적절한 대화를 나눠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두 사람은 각각 활동 중단과 은퇴를 한 상황이다. 게다가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까지 얽힌 상황.
여기에 FT아일랜드 최종훈은 음주운전을 했음에도 경찰의 입단속을 통해 무마하려 했던 시도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는 팀 탈퇴와 함께 연예계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이처럼 ‘버닝썬 사건’은 온갖 사회적 문제가 총집합한 이슈를 일으키며 충격적인 거미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여론은 ‘버닝썬 사건’이 아니었으면 그간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계속해서 묻혀 있었을 게 아니냐며 지금이라도 알맞은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