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 논란에 남양유업 타격 [뷰어스=윤슬 기자] 남양유업이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선긋기에 나섰다.  2일 남양유업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1일 일부 매체에서 황 씨 개인과 관련된 내용을 남양유업과 연관지어 보도했다"며 "이로 인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황하나 씨 논란에 남양유업이 타격을 입는 이유는 황씨가 창업주의 손녀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는 탓이다. 1988년생인 황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쇼핑한 물건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 '럭셔리 블로거'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황 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지난해 입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 씨는 지난 2015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A씨에게 필로폰 0.5g이 담긴 비닐봉지를 건넨 혐의로 한 차례 수사 대상에 올랐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두 차례 반려된 사실이 드러나며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또 황 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해 경찰에서는 제대로 된 수사도 진행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황 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고, 황 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황 씨가 고인이 된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짓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황하나 자르기

남양유업 "황하나 사건 무관"

윤슬 기자 승인 2019.04.02 12:46 | 최종 수정 2138.07.02 00:00 의견 0
황하나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 논란에 남양유업 타격

[뷰어스=윤슬 기자] 남양유업이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선긋기에 나섰다. 

2일 남양유업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1일 일부 매체에서 황 씨 개인과 관련된 내용을 남양유업과 연관지어 보도했다"며 "이로 인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황하나 씨 논란에 남양유업이 타격을 입는 이유는 황씨가 창업주의 손녀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는 탓이다. 1988년생인 황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쇼핑한 물건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 '럭셔리 블로거'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황 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지난해 입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 씨는 지난 2015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A씨에게 필로폰 0.5g이 담긴 비닐봉지를 건넨 혐의로 한 차례 수사 대상에 올랐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두 차례 반려된 사실이 드러나며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또 황 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해 경찰에서는 제대로 된 수사도 진행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황 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고, 황 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황 씨가 고인이 된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짓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