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후 재팬 캡처)
[뷰어스=박진희 기자]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일본인들이 나서고 있다.
야후 재팬에서는 ‘2019년 4월 한국 대형 산불 긴급 지원’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805명의 일본인들이 한국의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금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100만엔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모금에서 일본인들은 53만5809엔을 모으고 있다. 우리 돈으로 약 543만원 수준이다.
해당 모금에서는 “한국 북동부의 강원도에서 2019 년 4 월 4 일부터 대규모 산불이 발생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현지 중앙 재난 대책 본부에 따르면 5 일 현재 1 명이 사망하고 34 명이 부상. 4,000 명 이상이 인근 고성과 강릉 등 일시 피난하고 3 일이 지나도 800 여명이 대피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5 일 대규모 재해 시에 발령하는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군 병력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했습니다. 그러나 시가지 화재 확산하고 8 일 현재 약 500 채의 가옥의 소실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강원 산불 피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야후 재팬을 통한 모금액은 에이팟코리아(A-PAD Korea)를 통해서 피해 지역 긴급 지원 활동에 쓰인다.
서울에 사무소를 둔 에이팟코리아는 지난 5일 긴급 지원팀 3명을 파견 해 6일부터 피해 지역 조사를 시작했다. 고성군을 중심으로 창천 마을 등 특히 피해가 심각한 곳에서 듣기를 실시한 결과 큰 쉼터 물자가 부족한 반면, 마을의 작은 쉼터는 아직 지원의 손이 닿아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