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 ENM   ‘수요미식회’가 채널과 방송 시간대를 과감하게 옮긴다. CJ ENM은 20일 “‘수요미식회’가 푸드 전문채널 올리브로 채널 변경되면서 오는 28 오후 8시 50분에 개편 후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기존 tvN에서 올리브로, 오전 12시 20분에서 오후 8시 50분으로 개편한 것이다. 이번 개편에는 기존의 박찬일 셰프와 함께 요리연구가 정민이 전문가 패널로, 배우 하석진과 김소은이 연예인 패널로 합류해 고정 출연한다. CJ ENM은 “새로 투입된 패널들은 첫 녹화에서 주제 음식과 선정된 식당에 대해 깜짝 놀랄 정도로 솔직한 이야기가 오가는 바람에 제작진들도 바짝 긴장했다는 후문이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최영락 PD는 “오랜 시간 동안 ‘수요미식회’를 사랑해주셨던 프로그램 고유의 정체성은 잃지 않으면서도 더욱 대중적이고 폭넓은 타깃을 고려한 재미 요소를 더하기 위해 고심했다. 푸드 전문 채널 올리브를 통해 더욱 맛깔스러운 미식 토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요미식회’의 이번 선택이 한동안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부진했던 상황을 타개할 지는 미지수다. 화요일 오후 8시 50분이 지상파와 종편 등 대부분 뉴스가 배치된 시간대라 경쟁 상대는 줄어들었다는 것은 유리하지만, 저녁 식사 이후의 시간대는 다소 불리하다. 결국 새로 투입된 패널들이 기존의 전문가 패널들이 들어와 흔들리게 했던 공감대로 얼마나 다시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올리브 채널로 옮긴 ‘수요미식회’, 전성기 되찾을까

유명준 기자 승인 2019.05.20 10:59 | 최종 수정 2138.10.06 00:00 의견 0

 

사진제공=CJ ENM
사진제공=CJ ENM

 

‘수요미식회’가 채널과 방송 시간대를 과감하게 옮긴다.

CJ ENM은 20일 “‘수요미식회’가 푸드 전문채널 올리브로 채널 변경되면서 오는 28 오후 8시 50분에 개편 후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기존 tvN에서 올리브로, 오전 12시 20분에서 오후 8시 50분으로 개편한 것이다. 이번 개편에는 기존의 박찬일 셰프와 함께 요리연구가 정민이 전문가 패널로, 배우 하석진과 김소은이 연예인 패널로 합류해 고정 출연한다.

CJ ENM은 “새로 투입된 패널들은 첫 녹화에서 주제 음식과 선정된 식당에 대해 깜짝 놀랄 정도로 솔직한 이야기가 오가는 바람에 제작진들도 바짝 긴장했다는 후문이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최영락 PD는 “오랜 시간 동안 ‘수요미식회’를 사랑해주셨던 프로그램 고유의 정체성은 잃지 않으면서도 더욱 대중적이고 폭넓은 타깃을 고려한 재미 요소를 더하기 위해 고심했다. 푸드 전문 채널 올리브를 통해 더욱 맛깔스러운 미식 토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요미식회’의 이번 선택이 한동안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부진했던 상황을 타개할 지는 미지수다. 화요일 오후 8시 50분이 지상파와 종편 등 대부분 뉴스가 배치된 시간대라 경쟁 상대는 줄어들었다는 것은 유리하지만, 저녁 식사 이후의 시간대는 다소 불리하다.

결국 새로 투입된 패널들이 기존의 전문가 패널들이 들어와 흔들리게 했던 공감대로 얼마나 다시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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