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사진=MBC 방송화면)

이상봉이 타인의 고유 디자인을 동의 없이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봉에 대해 21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상봉 후배라는 A씨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9개월 여 전 이상봉이 A씨 고유 디자인을 매우 비슷하게 사용한 듯한 장면이 비교됐다. 이를 두고 A씨는 이상봉의 명성을 믿었다면서 더욱이 자신이 왕래하던 공장의 제보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이상봉과 이상봉 회사의 말마저 다른 상황. 이상봉은 회사 피고용인의 착오라 주장했고 사측 한 직원은 상명하복 상황이었다고 주장한 것. 이에 더해 A씨는 이상봉 측이 상황을 모르쇠로 일관했다는 주장까지 펼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상봉은 디자이너 명성에 먹칠을 하는 의혹에 두 번째 휩싸이게 됐다. 이상봉은 3년여 전에도 견습생에 월급 10만원, 인턴은 30만원 수준의 월급을 지급했다는 패션 노조의 문제제기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더욱이 당시 정직원도 야근수당을 포함해 110만원을 받는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이상봉은 패션업계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점들을 듣겠다고 사과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