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린 의뢰인’의 실화 사건 피해자 다빈의 그림 전시회가 6월 3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서초구 나우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다.
그림을 통해 상처를 치유해 왔던 다빈은 생애 첫 전시 소식에 “첫 전시회라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절대 잊혀 지지 않을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며 기쁨과 감사 인사를 직접 손글씨로 전했다.
다빈의 어머님은 첫 전시회를 고래의 몸짓에 비유하며 “아픔과 상처의 회복이 더디고 생채기가 남아 있을지라도 전시회를 통해 다빈이 새로운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다빈은 ‘어린 의뢰인’의 개봉 소식에 “‘어린 의뢰인’이라는 영화를 통해 이제 아동 관련 일이라면 아주 조그마한 일에도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을 아동 학대로부터 지켜주세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