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경욱 페이스북 캡처)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3분' 발언을 비판하는 여론에 맞불을 놓았다.
3일 MBC '뉴스투데이'에는 헝가리 유람선 참사와 관련한 민경욱 대변인과의 전화인터뷰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민경욱 대변인은 "골든타임 3분은 상식적 이야기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는 내용를 대변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민경욱 대변인의 이같은 해명은 앞서 지난달 31일 그가 올린 SNS 게시글이 단초가 됐다. 당시 그는 "일반인이 찬 강물에 빠지면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는 현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란 비판이 이어졌다.
민경욱 대변인은 3일 국회 최고위원회 이후에도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발언 의도는 대통령 발언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면서 "진정성이 없다면 쇼가 될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