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정신질환자 관리 제대로 되고 있나
-조현병, 적나라한 대처 현실
사진=MBC 'PD수첩' 캡처
조현병 범죄가 계속되면서 근본적 문제 해결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가족은 물론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해를 입히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해당 병이 갖는 위험성이 대두됐다.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그간 악질적인 범죄를 일으킨 이들이 조현병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같은 질환자들이 편협한 시선 속에서 살도록 하는 결과가 만들어진 바 있다.
이와 함께 위험할 수 있는 질환자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하는지 적나라한 현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앞서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조현병을 앓는 등 정신질환자들을 보살피고 주시해야 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실태가 충격을 안겼다. 이 곳에서 한 사람이 살펴야 하는 이만 185명에 이른다는 조사가 나온 것.
더욱이 이 같은 곳들은 정규직이 25%에 불과,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 잇따랐던 바다.
이에 전문가들 역시 강력범죄자들의 조현병이라는 병명에만 주력할 게 아니라 그 이면, 사회가 이들을 어떻게 보살피고 있는지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