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노동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굿네이버스 아동노동 근절 캠페인’에서다. 굿네이버스 황성주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아직도 전 세계에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고강도의 노동을 하는 아동이 많다”며 “아이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굿네이버스는 아이들의 편에서 꼭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 캠페인은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지정한 6월 12일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미리 설치된 3m 높이의 대형 젠가에서 아동노동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그려진 젠가 조각을 희망의 이미지가 그려진 젠가 조각으로 바꾸는 퍼포먼스를 통해 ‘아동노동 근절’의 마음을 표현했다. 희망의 이미지로 젠가 퍼즐이 채워지면 대형 젠가는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4m 높이의 초대형 연필로 바뀌게 된다. 국제노동기구가 2017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도 전 세계에는 5세에서 17세 사이의 아동 1억5000만 명이 노동을 강요받고 있으며, 이 중 7300만 명의 아동은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에서 노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동을 하는 아동 가운데 48%가 11세 이하로 학교에서 미래를 꿈꿔야 할 아동들이 노동으로 꿈을 펼칠 기회를 놓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아동의 교육권을 증진하고,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8년 한 해 기준으로 총 84만여 명의 아동이 학교 및 교육 시설을 지원받았으며, 18만여 명의 아동이 교육권 증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아이들의 미래를 바꿔요"...학교에 가지 않고 노동하는 아이들

굿네이버스, 아동 노동 근절 캠페인 펼쳐

곽민구 기자 승인 2019.06.10 11:00 | 최종 수정 2138.11.17 00:00 의견 0

“아동노동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굿네이버스 아동노동 근절 캠페인’에서다.

굿네이버스 황성주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아직도 전 세계에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고강도의 노동을 하는 아동이 많다”며 “아이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굿네이버스는 아이들의 편에서 꼭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 캠페인은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지정한 6월 12일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미리 설치된 3m 높이의 대형 젠가에서 아동노동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그려진 젠가 조각을 희망의 이미지가 그려진 젠가 조각으로 바꾸는 퍼포먼스를 통해 ‘아동노동 근절’의 마음을 표현했다.

희망의 이미지로 젠가 퍼즐이 채워지면 대형 젠가는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4m 높이의 초대형 연필로 바뀌게 된다.

국제노동기구가 2017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도 전 세계에는 5세에서 17세 사이의 아동 1억5000만 명이 노동을 강요받고 있으며, 이 중 7300만 명의 아동은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에서 노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동을 하는 아동 가운데 48%가 11세 이하로 학교에서 미래를 꿈꿔야 할 아동들이 노동으로 꿈을 펼칠 기회를 놓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아동의 교육권을 증진하고,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8년 한 해 기준으로 총 84만여 명의 아동이 학교 및 교육 시설을 지원받았으며, 18만여 명의 아동이 교육권 증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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