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홀로서기에 나선다. 오는 12일 데뷔 15년 만에 첫 솔로 앨범 ‘투르 컬러스(True Colors)’로 팬들을 찾아온다. 언제나 열정이 넘쳐 ‘열정 만수르’라고 불리는 그는 이번 앨범에서 솔로 가수 유노윤호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유노윤호는 파워풀한 댄스와 시원한 가창력을 인정받아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유노윤호를 말하자면 ‘열정’을 빼놓을 수 없다.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여 호감도가 상승했다.

하지만 그가 속한 동방신기는 최근 대표곡이 없어 ‘가수’ 유노윤호의 이미지보다 ‘나 혼자 산다’ 등에서 보여준 ‘예능인’의 이미지가 강하다. 또 유노윤호는 그동안 동방신기 앨범을 통해 ‘허니 퍼니 버니(Honey Funny Bunny)’ ‘샴페인’ ‘퍼즐’ 등의 솔로곡을 실으며 솔로 활동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지만, 어디까지나 동방신기 안에서의 활동이라, 이번 첫 솔로 활동의 성공을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유노윤호는 유노윤호다. ‘열정 만수르’인 만큼 이번 앨범에 큰 심혈을 기울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노윤호의 이번 앨범에는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퍼포먼스로 자신의 진정한 매력을 모두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팔로우((Follow)'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인트로 내레이션과 조용한 전반부 멜로디가 긴장감을 자아내는 팝 댄스 곡으로, 자신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상대방을 사로잡겠다는 내용의 가사에 솔로 아티스트 유노윤호의 포부를 담았다.

◆ 음원 차트 속 경쟁자는?

유노윤호 컴백 후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 레드벨벳 등이 가요 대전에 합류한다. 또 현재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에는 임재현, 이하이, 다비치 등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유노윤호가 이들을 물리치고 1위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뷰어스 이채윤 기자 chaeyoon_2@viewers.co.kr 이채윤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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