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옆자리를 든든하게 지켰던 연인이기에 남다른 의미가 생긴 걸까.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셀프 화보를 찍어 올렸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라고 해도 믿길 정도의 모습이다.
최준희와 그의 연인은 힘들었던 시간을 함께 보내며 남다른 감정을 쌓아온 것으로 보인다. 최준희는 앞서 자신의 곁을 떠나는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며 힘든 마음을 드러냈던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끝까지 자신의 옆자리를 지켜준 연인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애틋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준희는 당시 “사실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는 것만큼 속상한 일이 없었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최준희는 "떠나는 그들을 원망도 해보고 서럽고 서운하다고 엉엉 울어 봐도 어차피 신경 쓰지 않고 다 각자 갈길 가더라"며 "붙잡으려고 항상 내가 매달리고 낮아졌었는데 요즘 들어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준희는 "어차피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내 곁을 오래오래 지켜준다는 걸 알게 되었다"면서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그러면 쓰나?"라고 덧붙이며 심경 글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