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연 중인 Nagi Shafik 박사 | UNICEF 보건사업 외부자문조사관)
인도적 대북지원기관 국제푸른나무와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 나기 샤피크(Nagi Shafik) 박사(UNICEF 북한사업 조사관, 前 UNICEF/WHO 평양사무소 담당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두 단체는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주임교수 김영훈)과 함께 지난 5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Nagi Shafik 박사를 초청해 '북한의 보건, 복지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김영훈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주임교수, 고려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인사말씀-곽수광 (사)국제푸른나무 이사장 △초청강연:북한의 보건, 복지 현황과 전망-UNICEF 북한사업 조사관, Nagi Shafik 박사 △질의응답 △2019년 5월, 평양에서 엿본 북한의 보건의료-김신곤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교수, 고려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폐회사 순으로 열렸다.
이번 강연에서 Nagi Shafik 박사는 북한의 보건, 복지 의료 현황과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실태 등을 발표했다. 이어 향후 북한의 각종 의료, 복지 통계 수치 등의 변화를 전망하며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밝혔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주임교수는 폐회사에서 “남북 의료, 복지 교류는 먼저 각종 국제 학회 등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 할 것 같다”라며 “특히 한국이 인도적 차원의 베이스캠프가 될 준비를 먼저 해야 한다. 이후 유니세프, WHO 등 국제기구들과 협력하고 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agi Shafik 박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 보건자문관으로 약 8년간 근무했다. 현재 UNICEF 보건사업 외부자문조사관으로 북한 내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