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드라마 '바람이 분다'가 호평을 받고 있다.
10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는 이수진(김하늘 분)의 바람대로 권도훈(감우성 분)과 이혼했다.
김하늘은 이혼 후 감우성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다시 재결합까지 원했다. 하지만 감우성은 김하늘이 코를 세운 분장으로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들먹거리며 김하늘과의 재결합을 거부했다.
이는 모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감우성이 김하늘이 자신을 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온 행동이었다. 김하늘만 모르는 감우성의 절절한 사랑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앞서 납득이 가지 않는 감하늘의 코 분장으로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가에서 반전된 모양새다. "김하늘 코 때문에 보려고 안했는데 분장을 떼니 너무 재미있다" "어색한 코 분장때문에 화가 났었는데 다시 드라마가 살아났다" "가슴이 아린다" "너무 절절한 사랑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하늘은 감우성과 이혼 후 아이를 낳아 싱글맘으로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