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원구청 제공)
오는 7월 11일 출범식을 앞두고 있는 노원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김승국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이 지난 10일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2010년~2013년, 2017년부터 현재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재직하며 수준 높은 콘텐츠 기획으로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서울 동북부 대표 공연장으로 우뚝 서게 한 극장 전문 경영인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직과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기관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행정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예술정책수립 TF위원, 국립극장운영심의위원장, 서울시 문화도시정책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문화예술정책 수립에 참여해 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EU문화협력위원회 국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국제적 감각을 갖춘 문화예술정책 전문가다.
지난 2016년 ‘전통연희페스티벌’의 추진 위원이자 예술 감독으로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하는 ‘대한민국전통연희축제’와 서울시 대표축제인 ‘노원탈축제’의 산파역을 맡은 바 있다.
또 2004년~2012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2009년~2011년 경기도문화재위원, 2011년~2015년 서울시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을 거치면서 한국의 전통예술 및 무형문화유산 발굴, 보존, 전승 및 활용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경기도문화재위원, 인천광역시문화재위원직을 맡고 있다.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서 ‘민속악연구’, ‘전통연희개론’, ‘예술행정’ 강좌의 강의를 맡아 후학 양성에 힘쓴 바 있는 김 이사장은 문화예술현장의 전문기획자, 문화예술 관계 공무원, 예술대학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60여 회의 문화예술 관련 특강 및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쿠시나가르의 밤’ 등 시집 4권을 펴낸 중견 시인 겸 수필가로서 수필집 ‘전통문화로 행복하기’와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를 출간한 바 있다. 지금까지 300여 편의 칼럼을 언론에 기고하는 등 칼럼니스트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노원문화재단은 노원 지역의 문화 거점 기관으로서, 문화예술진흥과 지역주민의 문화 복지 구현을 위한 ‘Think Tank'이자 ’Do Tank'가 될 것”이라며 “노원문화재단이 문화적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노원의 문화 동력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는 문화예술 전 분야에 풍부한 경륜과 식견을 갖춘 김 이사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원문화재단이 노원구의 문화거점이자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여 구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됨은 물론, 서울시 동북4구의 선도적 랜드 마크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